'안양의 기틀을 다지다, 안양사의 흔적'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 2020년 안양박물관 기획전시 '안양의 기틀을 다지다, 안양사의 흔적'을 다음달 28일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제약 속에서도 시민들의 꾸준한 방문과 호응에 힘입어 보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안양박물관 특별전시관 2층 체험전시실. [사진=안양시] 2021.02.13 1141world@newspim.com |
안양박물관 기획전시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침이 지속됨에 따라 전시가 제한적으로 운영돼 시민들의 관람 기회가 축소됐다. 이에 따른 아쉬움의 문의가 쇄도하자 더 많은 시민들이 안양의 지명 유래가 된 고려 '안양사安養寺'의 찬란했던 문화와 역사를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연장을 결정했다.
안양박물관은 기획전시를 통해 안양사의 위상과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과 문헌 15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특별전시관 1층에 전시된 안양사 출토 유물과 미디어 영상, 그래픽 등의 시각효과를 통해 안양사가 관악산 중심의 한강이남 대표 사찰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3월부터 (사)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와 함께 고려시대 사찰 차茶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전시연계 체험은 총 5회로 사전예약을 통해 소규모로 진행예정이다.
또 기획전시는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안양박물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디지털 기술로 구현된 3DVR 온라인전시를 무료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