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세계인터, 영업익 3년전 '뒷걸음질'…온라인 럭셔리 시장 도전 성공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Q 영업익 174억으로 전년比 20%↑...해외 패션·수입 화장품 견인
포스트 코로나 전략 키워드는 '고마진 럭셔리'...포트폴리오 강화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영업이익이 2017년 수준으로 뒷걸음질 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18년부터 고속 성장 패달을 밟아 한때 900억원대 영업이익을 바라봤지만, 수익성이 300억원대로 주저 앉자 포스트 코로나 전략의 일환으로 온라인 럭셔리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신장했다. 이는 해외 패션과 수입 화장품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1.02.09 yoonge93@newspim.com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6.8% 줄어든 1조3279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 쪼그라든 338억원이다. 국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 적자 폭이 벌어지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 컨센서스(추정치)에는 소폭 웃돈 수치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매출을 1조3340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추정했다.

◆ 수입 화장품 역대 최고치 경신...해외의류 판매 호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외형 성장 배경에는 수입 화장품과 해외 의류 판매 호조가 있다. 

아직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4분기 공시를 앞두고 있지만 지난 4분기 화장품 부문 수입화장품 매출이 997억원을 기록해 4분기만에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두드러지는 부분은 수입 화장품의 성장이다.

수입 화장품 매출은 1900억원으로 자체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 매출(1400억원)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가 의류 역시 수요가 집중됐다. 지난해 해외 패션 매출은 1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성장했고 수익성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인 10% 달했다. 

어그 에르노 등 고단가 럭셔리 동절기 제품의 정상 판매 확대가 수익성을 향상시킨 모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수입 화장품과 럭셔리 패션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 포스트 코로나 전략 "비효율 매장 정리, 온라인 럭셔리 수요 잡아라"

올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성장세 역시 고무적이다. 에프앤가이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매출을 1조4557억원, 영업이익은 700억원으로 추정해 실적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반등할 것이라 내다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럭셔리화 시장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럭셔리 브랜드의 수요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유효한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와 하이난 면세 및 중국 온라인 진출 등 해외 확장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12월 중저가 기초 화장품인 로이비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고 고가 향수 수입 브랜드인 프랑스 엑스니힐로와 미국 디에스앤더가의 판권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올해 2분기엔 고가 기초 브랜드인 스위스퍼펙션 출시가 예정돼 있다. 

반면 비효율 매장은 정리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패션 브랜드 중 상권이 중복되거나 효율이 낮은 매장 40여개를 철수한 바 있다. 올해도 비효율 매장 정리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자체 온라인몰을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럭셔리·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가적으로 입점시켜 국내 최고의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화장품 브랜드 다각화를 통한 외형 성장을 이루고 의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의 오프라인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올해도 희소성 있는 럭셔리 브랜드의 수요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내수 수요 회복과 비디비치의 대중국 수요 회복은 시간 문제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