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지난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해양성 기후로 인해 동계 및 하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는 특성을 고려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카누 국가대표팀을 포함한 총 73개 팀 1만6372명의 전지 훈련팀을 유치하면서 14억 원 이상의 지역경기 부양 효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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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핌 DB] 2020.09.07 news2349@newspim.com |
이어 올해 1월~2월 동안 동계 전지훈련 및 고등·대학팀 스토브리그를 열어 30개 팀 1만2690명과 육상 2팀 303명을 유치, 지역 경기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앞으로 전국 및 도 단위 대회와 전지훈련 팀을 유치해 연간 2만여 명의 선수들이 지역을 방문해서 25억 원 상당의 지역경기부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는 이처럼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됨에 따라 지역내 엘리트와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초·중·고·실업 육상팀 계열화를 위해 육상팀 창단을 검토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체육 육성 지원을 통해 선수 저변 확대, 학교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선진형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해 삼척체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청사진을 그려 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