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과점 배달 앱 시장 대응 대안…공정한 경쟁체계 구축 위해 경기도 추진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8일부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사업은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독과점 배달 앱 시장에 대응하는 대안으로 공정한 경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다.
경기 안성시청[사진=안성시청] lsg0025@newspim.com |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면접촉 지양으로 배달음식 시장의 성장에 따라 배달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나 소상공인들은 국내 배달업계 주요 업체들의 독과점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중개수수료가 1%이며 광고비가 없는 배달특급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프라인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지역 화폐의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점과 지역 화폐 사용 시 제공되는 인센티브, 시에서 소비자 모집을 위한 할인쿠폰 지원 등이 있어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상당한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맹점 모집은 8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홍보마케터가 소상공인들에게 직접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 안내를 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포털사이트 내 '배달특급'을 검색하여 홈페이지(www.specialdelivery.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배달특급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달특급 관련 문의 사항은 배달특급 고객센터(1599-983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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