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특수관계 공동 보유 물량…"감자 검토 사실 무근"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는 데이원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39억 원 상당의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CB는 제18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국내사모 전환사채로 전환가액 634원이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 전환에 대해 "경영권 안정 및 지배구조 강화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라며 "전환 주식 전량이 모두 최대주주 특수 관계 공동 지분으로 시장에 풀리지 않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로고=한국테크놀로지] |
전환에 따른 신주 발행이 완료되면 데이원홀딩스는 615만1419주(5.48%)를 확보, 현 최대주주인 한국이노베이션 867만5078주(7.73%)에 이은 2대주주가 된다.
데이원홀딩스는 이번 39억 원의 CB 전환으로 모든 CB를 소진하게 됐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주식 감자설 등 자본시장을 교란하는 가짜뉴스 유포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재무구조가 탄탄해져 감자는 검토 조차 해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어 "전년도 사상 최대 수주의 2배가 넘는 2021년 사업계획을 수립, 퀀텀점프 수준의 매출과 이익을 실현해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하면서 "최대주주의 책임 경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