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저지주에서 최근 며칠 폭설로 약 122년래 최고 강설량을 기록했다.
미국 뉴저지주 배스킹 릿지에 있는 한 이발소 주인이 가게 앞에 눈을 치우고 있다. 2021.02.01 [사진=로이터 뉴스핌] |
2일(현지시간) 뉴저지 지역언론 nj닷컴이 미 기상청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지난 3일 동안 뉴저지주 모리스 카운티 마운트 알링턴에서 초기 보고된 강설량은 35.5인치(약 90cm)로 나타났다.
보고가 사실로 확정되면 이는 지난 1899년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폭설로 인한 최다 강설 기록인 34인치를 경신하는 수치다.
그러나 미 기상청은 아직까지 해당 기록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수치는 의심할 이유가 없지만 기록 경신 보도를 내려면 더 조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 기상청 소속 기상학자 패트릭 오하라는 35.5인치 수치가 숙련된 기상 관찰자가 잰 수치가 맞지만 "많은 검토 및 조사를 거칠 것이다. 며칠이 아닌 수 주가 걸리는 작업"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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