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인 3일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오후부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제주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벗어나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점차 흐려져 저녁에 경기북부, 강원북부지방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서울경기남부, 강원영서, 충청도는 밤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한반도 날씨. [사진=케이웨더] 2021.02.03 clean@newspim.com |
강원영동, 강원영서남부, 남부(부산, 울산 제외)지방은 오는 4일까지 새벽 한때 눈 또는 비가 내렸다가 그칠 것으로 보이고, 제주도는 오는 4일 아침까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4일까지 예상적설량은 중부, 경북북부내륙은 3~10cm, 강원영서, 남부내륙, 제주산간에는 최대 3cm 등으로 관측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도,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춘천 -12도 ▲강릉 -6도 ▲대전 -8도 ▲대구 -5도 ▲부산 -3도 ▲전주 -5도 ▲광주 -3도 ▲제주 3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4도 ▲대구 5도 ▲부산 6도 ▲전주 5도 ▲광주 6도 ▲제주 9도 등으로 전망된다.
(초)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0.5~2.5m, 동해상에서 0.5~5.0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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