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스타플렉스는 경기도 김포시 공장부지 매각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한 부동산은 토지 2만7025㎡, 건물 1만2276㎡이며 거래 상대방은 안마의자 전문기업 바디프렌드다. 부동산 매각으로 스타플렉스는 175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자산총액 대비 12.77%에 해당한다.
스타플렉스 CI [사진=스타플렉스] |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산 매각은 현금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안정화가 목적"이라며 "향후에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스타플렉스는 옥외광고용 플렉스, 배너 제조 전문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러시아, 인도 등 광고용 플렉스 수요가 많은 주요 국가에서도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은 약 20%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었으나 올해 경제활동 정상화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부동산 매각에 이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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