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 산불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불 없는 정선을 위한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농업부산물 소각 전면금지, 인화물질 사전제거 등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 |
자료사진.[뉴스핌 DB] 2020.11.15 nulcheon@newspim.com |
정선국유림관리소·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지난달 29일부터 태백, 영월, 평창 등 3개 시·군에서 산불예방 헬기 1대를 임차해 전진 배치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84명, 산불감시원 99명을 산불발생 위험지역에 배치했으며 산불감시탑 20개소, 산불감시초소 38개소, 무인감시카메라 10대를 운영한다.
농촌지역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농업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파쇄해 퇴비 등으로 활용하도록 농민들의 신청을 받아 산림인접지역의 농업부산물 파쇄를 지원하고 있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산불이 입산객 실화와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등으로 대부분 발생하는 만큼 군민들에게 산림인접지 내에서 소각행위를 일절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