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금액 1~3원원 미만 가장 많아
10년이상 보유 국내주식 삼성전자, 현대차 순
향후 코스피 전망 4000...응답자 46.9%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고액자산가들은 올해 유망 투자자산으로 해외주식보다 국내주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투자 금액으로는 1~3억원 미만이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 자산가들이 많았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예탁 자산 1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46.6%가 국내 주식을 올해 투자 유망자산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표=삼성증권 |
응답자 31.3%는 해외주식을 꼽았고 이어 금과 원자재(7.5%), 부동산(7.2%) 투자순으로 나타났다.
주식투자 적정금액은 1~3억원 미만이 26.9%로 가장 많았고, 10억원 이상이 23.4%로 그 뒤를 이었다. 3~5억원 미만이 응답자의 22.0%를 차지했다.
10년 이상 보유하고 싶은 국내 주식으론 삼성전자(48%) 최우선으로 꼽혔고, 현대차(10%), 카카오(8%, LG화학(7%), 삼성바이오로직스(6%) 순이었다.
해외주식으론 애플(32%), 테슬라(26%), 아마존(15%), 엔비디아(7%). 구글(6%) 순이었다.
또 향후 주식 시장 코스피 최고 전망치로는 4000선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6.9%로 가장 많았다. 3500선으로 답한 비중은 36.2%, 5000선으로 답한 응답자는 10.5%였다. 반면 3000선 이하로 답한 사람은 4.4%에 불과했다.
지난해 말 기준 주식 자산 증가율이 가장 큰 연령층은 30대로 68.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60대(56.5%)50대(55.3%), 20대(50.1%), 40대(35.2%)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 자산 증가율은 20대(309.5%), 30대(257.6%), 50대(234.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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