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5개 시·군에서 1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29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960명으로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입원 중인 확진자는 205명, 퇴원 1747명, 사망 8명이다.
지역별로는 양산 7명, 창녕 4명, 진주 2명, 창원 1명, 거제 1명이다.
진주시 선별진료소[사진=진주시] 2020.12.17 news2349@newspim.com |
창녕 확진자는 경남 1951~1954번까지 4명이며, 창원 확진자는 경남 1956번이다.
창녕 확진자인 경남 1951번, 1952번과 창원 확진자인 경남 1956번은 모두 경남 1937번, 193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1953번은 경남 1937번의 접촉자이고, 경남 1954번은 경남 1953번의 가족이다.
진주 확진자인 경남 1949번, 1950번은 경남 194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거제 확진자인 경남 1955번은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확진됐다. 애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던 경남 1860번과 추가 접촉자 8명(경남 1873번, 1886번, 1888번, 1902번, 1928번, 1941~1943번), 경남 1907번 모두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지역 내 2차 전파로 추가 확인됐다.
이로써,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는 72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 결과,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인 경남 1774번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거제 소재 다른 목욕탕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목욕탕 방문자와 접촉자 총 9명(경남 1860번, 1873번, 1886번, 1888번, 1902번, 1928번, 1941~1943번)을 모두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했다.
양산 확진자는 경남 1957~1963번까지 7명이다. 경남 1957~1962번까지 6명은 모두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직장 동료이다.
양산시 방역당국은 경남 1897번이 최초 확진된 이후 해당 회사와 관련 총 413명에 대한 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 11명, 음성 400명이 나왔다. 나머지 2명은 검사를 하고 있다.
해당 회사는 2월 14일까지 폐쇄할 예정이고, 추가 접촉자와 감염경로 등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1963번은 스스로 검사를 받고 확진되었으며,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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