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금액이 79조1000억원으로 전년(51조7000억원) 대비 27조4000억원(5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0년 ABS 발행 실적 분석'에 따르면 이같은 발행금액 증가는 MBS 발행 확대에 주로 기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angbin@newspim.com |
지난해 MBS는 48조6000억원 발행되며 전년대비 20조5000억원(73.0%) 늘었다.
이는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로 은행이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한 주택담보대출채권의 증가에 기인했다.
금융회사 발행금액은 18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조4000억원(40.6%) 증가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2조9000억원 발행했고, 여신전문금융은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8조9000억원 발행했다. 증권사는 회사채를 기초로 P-CBO 6조9000억원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PF 등을 기초로 11조8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전년대비 1조5000억원(14.6%) 증가했다.
ABS 전체 발행잔액은 지난해 12월말 219조원으로 직전년도 190조8000억원 대비 28조2000억원(1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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