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한 '어린이 생태동화 그림책 만들기' 전시회를 갖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생태환경 보존의 중요성 인식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어린이 생태동화 그림책 만들기'는 서구의 어린이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생태계 보존의 필요성을 주제로 그림책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8월부터 5개월간 17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은 조경희 동화작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이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 넣어 나만의 그림책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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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어린이 생태동화 그림책 만들기 [사진=광주 서구청] 2021.01.28 kh10890@newspim.com |
강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됐으며, 당초 계획했던 그림책 발표회는 소규모 그림책 원화 전시회로 대체됐다.
2020년 제작한 어린이 생태동화 그림책은 △김승혜 '코로나19 알아봅시다' △김아란 '동물복지법' △김아인 '코로나19 예방 수칙' △김아효 '지렁이 롱이 렁이가 이사를 가요' 등 총 8권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작가가 되어 환경 그림책을 출판해보는 과정을 통해 생태감수성과 도서관 친밀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 그림책들은 서구 상록도서관,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공공도서관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서구는 2021년에도 어린이 생태동화 그림책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