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플라잉 카 드림팀' 결성 "육상·공중 교통수단 연결"…2025년 상용화

기사입력 : 2021년01월28일 09:23

최종수정 : 2021년01월28일 09:23

국내 UAM 핵심 주체 힘 모아 해외 얼라이언스와 경쟁
공항공사·한화시스템·교통연구원과 사업화 위한 업무협약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국내 '플라잉 카' 기술 선도 기관 및 기업들과 힘을 모아 육상과 공중 교통수단을 연결하는 혁신적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한다.

SK텔레콤은 서울 김포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UAM 팀 코리아 [자료=SKT] 2021.01.28 nanana@newspim.com

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 구동 수직 이착륙 소형기체(eVTOL)을 활용한 항공 이동 서비스로, 승용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에 20여분만에 도착할 수 있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도 가능해 도시인의 생활을 혁신할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6월 범정부 협의체 'UAM 팀 코리아'를 결성해 오는 2025년 UAM 상용 서비스 개시를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민간 주도의 비행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통신 환경, 안전 확보 방안 등 국내 여건에 맞는 운항 기준도 설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4개사는 UAM 팀 코리아에서 각각 서비스·인프라·기체·연구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4개사는 향후 UAM 인프라, 기체, 운항서비스, 항행교통, 플랫폼, 수요, 수용성 등 전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 장기적으로는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 정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SKT는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 모델을 실증하고 구축하는 역할을 맡았다. UAM을 안전하게 관제하기 위해서는 기체와 지상을 연결하는 안정적인 통신 체계가 필요하다. SKT는 지상뿐만 아니라 공중에서도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SKT는 UAM을 위한 모빌리티 플랫폼도 개발해 탑승 예약 및 육상 교통수단과의 환승 관련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UAM을 비롯한 버스·철도·퍼스널 모빌리티 등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이 추진하는 UAM 서비스 조감도. 김포공항에 구축을 검토 중인 '버티허브(Verti-hub)'는 UAM용 터미널인 '버티포트(Vertiport)'의 상위개념으로, UAM과 다른 교통수단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자료=SKT] 2021.01.28 nanana@newspim.com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버티포트∙Vertiport)의 구축·운영과 UAM 교통관리 분야를,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 및 항행·관제·ICT 솔루션 개발 등을 담당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 수용성 등에 대한 연구를 맡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UAM 관련 산업은 오는 2040년경 전 세계적으로 731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시티의 모빌리티 혁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분야인 만큼 각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UAM에는 기체 설계부터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까지 다양한 사업 역량이 종합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미국, 독일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도 정부와 다양한 사업자들이 연합체를 이뤄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UAM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체 개발뿐만 아니라 도시 교통체계와의 연계를 위한 통신 인프라 운용 역량이 필수적이다. SKT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등 국내 최고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유기적인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역량 있는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목표로 하는 K-UAM 로드맵을 현실화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앞선 ICT를 기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모빌리티 인프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