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도심 속 명품 주거단지와 친환경 도시공원 조성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원조성 시행사들과 '명품 숲세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 마동·모인·수도산공원 시행사와 GS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해 막바지 행정절차 추진에 대한 의견수렴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명품 숲세권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전했다.
![]() |
익산시가 도심 속 명품 주거단지와 친환경 도시공원 조성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명품 공원 및 숲세권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뉴스핌] 2021.01.27 gkje725@newspim.com |
대규모로 조성되는 도심공원에서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과 힐링 공간을 충분히 확충할 것을 당부하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사업 추진을 사업자들에게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도심 속 숲세권 조성사업은 마동·모인·수도산·팔봉·소라공원 등 5곳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여의도 면적의 약 55%에 달하는 1.6㎢ 규모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마동공원개발이 추진 중인 마동공원은 오는 3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동공원은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는 교육과 체험공간'이라는 테마로 아동과 청소년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향유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수도산공원은 수도산공원개발(주)이 맡았으며 '남부권 복합커뮤니티공간 조성'이라는 테마로 자연과 생태가 어우러진 자연생태공원, 복합문화센터 기능이 포함된 문화중심공원, 주변 교육시설과 익산의 역사를 연계한 체험학습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모인파크(주)가 추진할 모인공원은 청춘이 One하는(하나되는) 문화놀이터'라는 주제로 지역주민과 대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팔봉공원(1지구)는 '아름다운 향, 꽃, 빛을 품은 문화플랫폼'을 주제로 만들어지고, 소라공원은 '도심 속 자연이 품은 황금빛 문화공간'이라는 주제로 조성될 계획이다.
마동공원을 제외한 나머지 공원은 토지보상을 마무리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명품 도시공원과 함께 친환경 주거단지 건립에도 속도를 높인다.
공원과 함께 숲세권 주거시설로 마동공원은 GS자이 1446세대, 모인공원은 중흥 S클래스 968세대, 수도산공원은 제일 풍경채 1515세대, 팔봉1지구는 서희 스타힐스 2330세대, 소라공원 1357세대 등 7600여 세대가 조성된다.
마동과 수도산공원은 올해 상반기, 모인과 소라공원은 하반기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팔봉1지구는 보상진행 상황에 따라 분양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명품공원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인근 부지에 숲세권 주거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복지가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관계자는 "명품 공원과 명품 아파트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국 최고의 아파트를 익산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