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4·7 의령군수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의원은 27일 오전 의령 충익사 의병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갈등과 반목을 넘어 소통과 융합의 시대를 열고자 의령군수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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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27일 오전 의령 충익사에서 4·7 의령군수 재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 2021.01.27 news2349@newspim.com |
그는 "경남도의원 3선을 비롯해 경남발전연구원장, 국회의원 재선, 집권 여당의 당 3역인 사무총장 출신으로 의령 발전에 동력을 만들 수 있는 경남과 정치권에 막강한 인맥이 형성되어 있다"면서 "소멸 위기, 갈등과 반목, 편 가르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의령을 화합하고 힘차게 도약 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 12월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 현황 통계에 따르면 의령군은 인구 2만6800명으로 평균 연령 54.3세, 경남지역 평균연령인 43.1세보다 훨씬 밑도는 수준의 고령화 지역으로 고착 될 뿐만 아니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른 지방소멸 위험지수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귀농·귀촌에서부터 주민들의 민원 등 모든 것이 밀실 행정이 아니라 누구와도 손잡고 화합해 업무능력을 극대화해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지역 발전을 위해 문화가 흐르는 지역 △의령의 상권 활성화 △신구의 조화를 이루는 지역 △여성이 행복한 지역 및 어르신 건강복지 강화 등의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문화가 흐르는 지역을 위해 의령의 근현대사 인물을 응용한 콘텐츠 관련 산업을 육성해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는 의령만들기라는 체계적인 로드맵 구성을 약속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싸움으로 유명한 의령의 입지를 고려해 축산업과 소싸움을 연계한 방안과 지원 활성화를 공약했다.
신구의 조화를 이루는 지역과 관련해서는 교육의 고장 의령을 조성을 통한 학생들과 학력 향상과 교육여건 개선을 군정 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은퇴자의 귀농·귀촌 정책과 교육을 진두지휘를 '청년들의 의령정착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여성의 군정 참여율을 높이는가 하면 어르신들의 소득창출과 치매, 뇌질환 등의 위험으로 예방을 위해 요양시스템을 확충을 다짐했다.
출생지 논란과 관련해서는 "일부에서 의령사람이 아니라고 배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의령군 대의면 심지리 160번지 고 김용집 박후점의 3남으로 태어났고 의령읍 사무소에서 초본을 보면 나온다. 이러한 문제보다 주민들 간의 반목이 없이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해 그간 말을 하지 않고 있던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 전 의원은 "작금의 의령군이 힘들다 해 한숨만 쉬고 있기에 우리 의령군은 너무나 매력적인 곳"이라고 지적하며 "우리는 함께 해낼 수 있으며 추운 겨울을 잘 준비하면 따듯한 봄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화합과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여러분의 도움으로 저 김정권이가 함께 교육·문화·힐링의 의령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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