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6일 "부산 위기를 온몸으로 막아내고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왼쪽)이 26일 오후 3시 부산 연제구 연산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박재호 시장 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01.26 news2349@newspim.com |
변 전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3시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입당원서 전달식에서 "정치에 중요성을 느꼈으며 (정치를) 일류로 만들 자신은 없지만 4류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영춘, 박인영 부산시장 예비후보와 박재호 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해 변 전 대행의 입당을 축하했다. 두 예비후보가 27일 후보 등록 예정인 변 전 대행과 공식적으로 자리를 같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부족한 저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정치에 뜻이 담지 않고 27년 동안 하루하루 쌓아가면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는 믿음 스스로 자부한다"면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나타났다"며 애초 출마를 생각하지 않고 있었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이번 회동에서는 국민의힘이 지역의 정치를 수십 년간 독점하며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부산의 재도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박재호 시당위원장은 "변성완 전 대행의 입당을 당원들과 더불어 축하하며, 김영춘과 박인영, 변성완 후보가 원팀으로 삼각편대를 구축해 부산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가운데)이 2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김영춘 예비후보(맨 왼쪽)와 박인영 예비후보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1.01.26 news234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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