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는 또 다른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다소 주춤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30명대로 올라섰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왼쪽)이 2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01.26 ndh4000@newspim.com |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2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25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3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618명"이라고 밝혔다.
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인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입소자 81명과 직원 67명에 대해 정기추적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격리가 해제됐다.
동구 소재 제일나라요양병원의 환자 221명과 직원148명에 대한 정기 추적 검사를 진행한 결과, 10층 병동의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전체 확진자는 직원 14명, 환자 50명 접촉자 3명이다.
부곡요양병원의 환자 144명과 직원 67명에 대한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 이날 환자 10명과 종사자 4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41명(환자 26명, 종사자 14명, 관련 접촉자 1명)4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의 A사업장에 관련해 접촉자 56명이 검사를 받고, 2명이 추가 확진되어 이날 접촉자 조사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서구의 B 사업장은 접촉자 12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1명이 확진됐다.
대전 IEM국제학교와 관련된 부산 주소지를 둔 사람은 9명 통보되었고 8명은 확진되어 입원조치되었고 1명은 자가격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 동구에 소재한 IM선교센터는 아직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IM 선교센터와 관련자는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15일부터 21일까지 확진자수는 177명이며, 지역감염은 171명, 1일 평균확진자수는 24.4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54이고 감염불명사례는 34명, 19.2%이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확진자수는 155명이며, 이중 해외입국자 3명 지역감염은 152명이다.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21.7명이다. 지역감염 중 감염 불명사례는 32명으로 21%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65이다. 접촉감염 120명 중 가족 간 감염사례는 55명, 45.8%, 의료기관 감염사례는 25명 20.8%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지인 간 감염은 5명, 직장 내 감염은 10명, 다중이용시설 16명, 종교시설에서의 감염은 9명이었다.
안병선 국장은 "환자 수가 약간 감소하고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감염불명 사례가 여전히 많아 아직은 안심하기는 이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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