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 주식시장서 하루에만 150억달러 넘는 스팩 합병...과열 우려

기사입력 : 2021년01월26일 09:05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09:05

10억달러 초과 합병 5건...얼라이트 규모 73억달러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주식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에만 150억달러가 넘는 규모의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이 성사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규모가 10억달러를 초과하는 스팩 합병은 5건이었다. 이 가운데 블랙록이 소유한 급여·기업 복지 서비스 제공업체 얼라이트와 미국 억만장자 빌 폴리가 출범한 스팩의 합병 규모는 73억달러였다.

스팩은 비상장 회사나 타사 사업을 매수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주식을 공개하는 회사다. 인수처를 찾아내면 그 회사와 합병하고 차후 사업을 영위하는 피인수 기업이 존속회사 및 상장사가 된다. 대다수 스팩이 2년 안에 인수처를 찾지 못하면 투자자에게 자금을 돌려주는 구조로 돼 있다.

스팩은 신생기업(스타트업)들이 빠르게 기업공개(IPO)를 할 수 있는 창구로 여겨진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스팩 66개가 출범해 183억달러의 자금을 모집했다. 이는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전통적인 IPO 절차를 통해 조달된 132억달러를 앞지른다. 지난해 스팩의 자금 조달액은 790억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스팩 시장이 급팽창하자 이를 통해 상장한 기업의 '질'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는 투자자들에게 선택권을 갖고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하는 기업과 상장에 대한 선택지가 없어 스팩을 택하는 업체는 구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현재와 같은 스팩 시장의 팽창은 지속 불가능하다고 했다.

투자자들은 신규 스팩에 투자하는 것을 사실상 기회비용이 들지 않는 저금리 환경에서 돈을 버는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로펌 커크랜드 앤드 엘리스의 크리스천 내글러 파트너는 "비상장 회사가 스팩과 합병하는 사례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