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서비스 디지털 전환 목표 조직개편 단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고용정보원이 고용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고령화 등 인구·일자리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는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빅데이터센터와 고령사회연구팀을 신설해 조직을 재편한다.
빅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용서비스 고도화 및 직업선택 지원 ▲국민 누구나 고용·노동 데이터에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공동이용 시설 구축·운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용정책 사각지대·플랫폼노동자 발굴 및 일자리 정책 효과적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고용정보원 본사 [사진=고용정보원] |
고령사회연구팀은 유례없는 속도로 진행되는 우리나라의 고령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고령화 연구패널 운영을 담당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령자 고용실태와 정책 현황 분석 강화 ▲고령자 취약계층 사각지대 지원 방안 연구 ▲고령자 재취업 지원 서비스 평가 및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일자리 정책을 지원하는 중추 기관으로서 국민에게 스마트한 고용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취약계층에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빅데이터로 국민의 마음을 읽고 의미를 찾아내 정책의 과학성과 실효성,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정보원은 오는 28일 오후 1시 충북 음성군 본원에서 '코로나19 고용 위기 대응과 정책과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용정보원 연구진이 지난해 중점적으로 수행한 코로나19 고용위기와 대응 방안, 고용보험 사각지대와 플랫폼 노동자 분석, 비대면·AI기반 고용서비스에 대해 발표한다.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누구나 시청할 수 있고 의견 개진도 가능하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