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권덕철 복지부 장관 "대전 선교학교 대규모 확진자 발생, 매우 우려"

기사입력 : 2021년01월25일 09:24

최종수정 : 2021년01월25일 09:24

"추가 확산방지에 모든 조치 강구..방역수칙 위반 철저 조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전의 한 국제 선교학교에서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대전 선교학교 대규모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2021.01.16 leehs@newspim.com

현재 해당 시설에서 생활한 158명의 학생과 교사 중 지금까지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양성률이 80%가 넘는다. 최대 20명이 한 방에서 기숙 생활하는 등 전형적인 3밀 환경에서 급속 확산된 대표적인 사례다.

권덕철 장관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신속한 초동대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중대본 긴급현장대응팀을 즉시 파견해 확진자의 신속한 병상 배정을 비롯한 밀접 접촉자 격리, 타 지역 방문자 역학조사 등 추가 확산방지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에도 해당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기까지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해 법령에 따라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권 장관은 또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이와 유사한 집단감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종교학교, 기도원, 수련원 등 모든 기숙형 종교교육시설에 대해 방역실태를 긴급히 점검해 달라"고 전했다.

권 장관은 "이번 주 설 연휴기간을 포함해 2월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논의하고 결정한다"며 "방역과 일상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