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재가노인복시설 종사자에 의한 n차 감염이 이루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명이 나왔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4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3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1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86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29명, 퇴원 1628명, 사망 6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24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1.24 news2349@newspim.com |
지역별로는 창원 4명, 거제 4명, 진주 1명, 고성 1명, 하동 1명이다.
거제 확진자는 경남 1856번, 1857번, 1860번, 1861번 등 4명이다. 경남 1856번, 1857번은 거제 재가노인복지센터 관련 확진자이다.
재가노인복지시설 관련 첫 확진자인 1774번과 접촉한 경남 1833번에 이어 배우자인 경남 1856번도 확진된 n차 감염사례이다. 경남 1857번은 첫 확진자인 1774번의 지인이다.
거제시 방역당국은 재가노인복지센터 종사자 확진에 따라 해당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및 가족 등 총 53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18명이며, 51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해당 시설 관련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19명으로 늘었다.
경남 1860번은 스스로 검사를 받고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1861번은 경남 1802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창원 확진자는 경남 1863~1866번까지 4명이다. 경남 1863번은 1855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경남 1865번, 1866번은 경남 184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1864번은 경남 1846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이다. 창원시 방역당국은 경남 1846번의 직장 통근버스 이용자 25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경남 1864번이 확진된 것이다.
진주 확진자인 경남 1862번은 경남 182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고성 확진자인 경남 1859번은 진주 기도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진주 기도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69명입니다.
하동 확진자인 경남 1858번은 경남 1843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한편 도는 25일부터 재가 노인복지시설 943개소 종사자 총 3만5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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