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도로명주소기반 자율주행 실증 배달로봇'에 대해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최종검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자율주행 배달로봇은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소체계 고도화 및 혁신성장산업 지원' 선도지자체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카이스트 김대영 교수, 심현철 교수팀이 주소기반 자율주행 실증 배달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1.01.24 gyun507@newspim.com |
시는 카이스트 김대영 교수, 심현철 교수팀과 함께 최근 이슈되고 있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도로명주소와 접목해 주소기반 신산업 창출 방향성에 대한 연구를 지원한다.
연구내용은 그동안 대학교, 대형병원 등이 같은 주소를 사용해 위치 확인이 어려움을 착안, 카이스트 내 도로에 대한 도로명과 개별건물에 대한 도로명주소를 시범적으로 부여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연계 자율주행 배달로봇은 도로명주소체계가 사용된 배달지점을 인식, 활동한다.
시 관계자는 "ICT 기반인 4차산업혁명시대는 '주소'의 개념이 사람의 거소나 법인의 소재지에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계 간 위치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 주소의 역할이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대전시가 선도적으로 대응하여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행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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