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 거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공공형 오랍드리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으로 공공형 오랍드리버스(15인승) 2대를 구입해 최남단인 원덕읍 호산과 미로면 일원 등 2개 노선을 개통해 운영해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이형섭 기자] |
이에 시는 올해 오랍드리버스 1대를 추가 구입해 동지역 시내외곽지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마평‧등봉‧도경동~중앙시장‧터미널 ▲마달‧우지동~중앙시장‧터미널 ▲근산동~중앙시장‧터미널 등 3개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시내 외곽에 위치한 6개 마을 2000여명의 시민들이 대중교통의 혜택을 받게 됐다.
추가 노선은 오는 25일부터 1개월간 무료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정식운행은 다음달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운행 요금은 시내버스 요금 기준인 1400원,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에는 1260원으로 책정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시행해 교통복지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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