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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꽃보다 남자' 톱여배우 정솽 스캔들에도 중국 대리모 산업 후끈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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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대리모사업 중국에 몰려
건당 대리모 서비스료 1억~ 2억원 넘어
임신 생식 보조 업체 증시 상장 주가 급등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톱 여배우 정솽(鄭爽)의 대리모 스캔들로 대륙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대리모 산업이 중국 사회 대형 이슈로 다시 대중들의 관심권에 들어왔다. 스캔들과 상관 없이 중국 대리모 시장은 용광로 처럼 끓고 있다. 

중국은 대리모 출산을 부처 시행령(법령이 아님)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실제 수요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나라다. 펑황망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불임 가정이 약 5000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에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많은 가정이 국내외, 특히 해외에서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출산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여행이 통제되면서 해외 대리모를 통한 출산이 거의 불가능졌다. 펑황망은 한 대리모 서비스 업체 관계자를 인용, 미국과 러시아 시장 등에서 대리모를 구해 사업을 벌여왔는데 코로나19로 사실상 해외 사업은 거의 중단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때문에 해외 대리모 중개 시행 업체들이 중국으로 몰려들면서 중국내 대리모 시장은 이전 보다 훨씬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정 배아 등 중국 의료 기술이 이전헤 비해 많이 발달하고, 여러면에서 해외보다 편리한 점도 국내 대리모 출산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중 하나다.

코로나19 이전 여행이 자유로웠을 때는 주로 미국과 러시아 우쿠라이나 여성들을 대리모로 기용했으나 지금은 중국내 대리모를 활용하고 있다. 한 대리모 업체 관계자는 산간 농촌 지역으로 들어가 출산 경험이 있는 35세 이하 여성 중에서 대리모를 구한다고 봉황망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대리모 출산과 관련해 스캔들에 휘말린 중국 톱 여배우 정솽. [사진=바이두]. 2021.01.22 chk@newspim.com

중국 대리모 시장은 역사가 깊다. 지난 1980년 대 한자녀 정책으로 아이낳기가 어려웠을 때 부터 중국선 불임 가정을 위주로 대리모 출산이 암암리에 행해져왔다. 이후 광둥성 홍콩 등 남방 지역 등을 중심으로 대리모 시장이 꽤 큰 규모로 형성돼 왔다.

중국에선 요즘 세계적인 톱 스타 여배우 정솽의 대리모 기용 임신 출산과 남편과의 불화, 아이 포기 기도 등과 관련한 '정솽 대리모 스캔들'로 연예계가 들썩이고 있다. 정솽은 대리모가 임신한 상태에서 남친과 불화가 빚어지자 아이를 포기하려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네티즌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사건으로 정솽은 1월 20일 국가 광전총국에 의해 스크린 활동이 금지됐고 명품업체 프라다(PRADA)는 즉각 정쐉과의 모든 광고 모델 협력 관계를 중단했다.

하지만 정작 대리모 산업 자체엔 별다른 타격과 영향이 없어 보인다. 대리모 기관들은 배후에 잠재고객 5000만 가구의 불임 가정이 있고, 자신들의 사업이 행정적 규제를 피하면서 이들 가정의 출산 요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중국은 2001년 위생부 시행령으로 '의료 기관및 의사가 어떤 형태로든 대리모 시술을 시행해서는 안된다'고 발표했고, 2006년 역시 시행령을 통해 '난자 치료는 단지 시험관 영아의 여성 생육에 대한 난자 기증으로 제한한다'고 규정했다. 다만 이 모두가 행정부 문건일 뿐 법률에는 아직 정식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대리모 출산이 합법적이지는 않지만 불법은 아니다'는 얘기가 나온다.

중국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 평균 8명의 생육 연령대 부녀 가운데 1명이 임신 생육에 문제가 있어 불임률이 12.5%~15%에 이르고 이중에 약 66%가 치료에 실패하고 있다며 2012년 기준 중국의 불임 가정은 5000만에 달한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홍콩증시에 상장한 중국 임신 생육 보조 기업 금흔생식 그룹.  2021.01.22 chk@newspim.com

중국 사회의 대리모 임신 출산 수요 층은 주로 신체상 임신 생육이 불가능하거나 고령에 둘째 아이를 원하는 가정, 비즈니스로 바쁜 기업가및 고수입 전문직종 종사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모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연령 문제으로 임신 생육이 어려운 사람들중 엄청난 재력의 부자들은 비용을 따지지 않고 대리모 출산을 희망한다고 말한다. 이러다 보니 고급 대리모 시장에서는 업체들이 부르는 대로 가격이 정해지는 상황이 됐다.

대리모 시장의 최근 서비스 가격은 60만 위안~120만 위안(약 2억 원) 까지 올랐고 성별 체중 등의 조건이 붙으면 가외 비용이 추가된다. 2020년 전국 주민 평균 가처분 수입이 3만 2189위안임을 감안하면 최저가 60만위안을 기준으로 해도 서민들이 한 푼도 안쓰고 9년을 벌어야 하는 돈이다. 하지만 대리모가 가져가는 돈은 이중 약 15만위안 정도이고, 나머지는 대리모 업체가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모 산업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지만 임신 생육 시장은 무시할 수 없는 시장으로 팽창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신 생육 보조를 주 영업으로 하는 기업이 증권시장에 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2019년 6월 쓰촨(四川)성의 금흔생식(錦欣生殖, 진신성즈)그룹은 주당 8.54 홍콩달러의 발행가로 홍콩증시에 상장했다.

금흔생식은 2019년 영업수입이 총 16억 5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비 78.8% 성장세를 기록했다. 광다증권은 이 회사의 2021년, 2022년 이익 증가율이 24.2%,  23.4% 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이 회사 주가는 15.74 홍콩달러 까지 올랐으며 총 시가 규모가 382억 홍콩달러(320억 위안)에 달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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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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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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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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