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산업계 지도자 메이헬·다우케미칼 전 CEO 리버시스 주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조달러 규모 인프라(기반시설) 투자 계획과 관련, '친(親) 바이든' 기업들이 탄소세 등 여러 자금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CNBC뉴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측근이자 뉴욕 산업계 지도자인 데니스 메히엘과 다우케미칼 전 최고경영자(CEO) 앤드루 리버리스가 관련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세 방안이 논의되는 것은 인프라 투자 계획의 자금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CNBC는 전했다. 메이헬과 리버시스는 전국의 기업 지도자들과 자금 조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탄소세센터(Carbon Tax Center)에 따르면 탄소세는 석탄이나 석유, 가스 등 탄소 기반 연료를 태울 때 부과하는 세금으로 정의된다.
정부는 탄소세를 통해 연료 사용에 따른 악영향을 상쇄하거나 개인소득세 및 법인세 인하의 여유를 마련할 수 있다. 재정 적자를 축소하거나 친 환경 에너지 투자 확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방안 논의는 앞으로 수 주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는 전했다. 이 가운데 일부 방안은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와 의회 지도부에 전달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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