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의회 홍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 2)은 19일 대회의실에서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및 위원회 구성을 위해 관련 단체 대표와 관계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홍 의원은 "3·8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대전고등학교 학생 1000여명이 자유당 정권의 부정과 독재에 항거했던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으로, 대구의 '2·28민주의거', 마산의'3·15민주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고 말했다.
대전시의회 홍종원 의원(가운데) 등이 3·8민주의거 위원회 구성에 관한 정책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전시의회] 2021.01.19 gyun507@newspim.com |
이어 "오랜 세월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지 못하고 정부로부터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받지 못하다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충청권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 정당한 평가를 받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3·8민주의거의 위상을 강화하고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을 포함한 중부권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기념관의 건립은 충청권의 숙원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8민주의거 기념사업 및 기념관 건립을 위한 위원회 구성을 통해 관련 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충청권을 대표할 수 있는 기념관 건립이 되도록 의회 차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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