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주관 '2020년 감염병관리시설 평가'에서 29개 의료기관 중 전체 1위(4년 연속)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남대병원은 다시 한 번 감염병관리 시설 및 운영에 최고 병원임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감염병관리시설 평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전국 29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전경 [사진=충남대학교병원] 2020.07.22 rai@newspim.com |
평가항목은 △시설기준 적합성(7개지표) △근무인력 적정성(6개지표) △진료 및 운영(7개지표) △가점항목 등이다.
충남대병원은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신종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감염병관리시설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2010년 개소해 2015년 메르스 당시 입원치료병상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2017년에는 음압확충사업을 통해 8병상 8실(1인 병실) 확대, 더 안전한 시설을 갖추고 대전·충청지역 내 신종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환중 원장은 "감염병 환자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치료병상의 상시 가동을 위한 대비 태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전선에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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