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감원, 은행 점포 '지역별 공시' 주문..."디지털화 역행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행업 감독업무 개정안, 지역별 영업점 현황 공시 요구
디지털화로 점포 축소 불가피, "취약계층 보호 방안 찾아야"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영업점 현황을 지역별로 공시하도록 하는 등 은행의 영업점 축소에 제동을 걸었다. 금융 노조도 작년 말부터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은행의 영업점 축소에 반발하고 있다. 은행들은 디지털화에 따라 영업점 축소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안'을 사전 예고했다.

은행권은 이제 지역별 영업점 현황을 공시해야 한다. 그 동안에는 국내·외 있는 영업점 현황(지점·출장소·사무소)만 기재하면 됐지만, 이제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시·도 17곳의 지점·출장소 숫치를 전년도 말, 금년도 말로 세분화하도록 바뀌었다. 또 은행들은 금년 중 신설하거나 폐쇄할 지점·출장소 수도 지역별로 기재해야 한다.

주요 시중은행 사옥 [사진=각 사]

금감원에 제출하는 업무보고서에 영업점 폐쇄에 따른 사전영향평가 결과도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영업점 폐쇄 결정 후 대상 영업점에 대한 내부분석 및 영향평가를 시행하고 대체수단을 운영하는 등의 절차만 밟으면 됐던 기존보다 수준이 강화된 것이다. 특히 사전영향평가에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대면접촉 기피 현상으로 비대면 거래 수요가 크게 늘자 은행에서는 불필요한 영업점 정리에 속도를 냈다. 작년 9월 말 5대 은행의 영업점 수는 4539곳으로 1년 전보다 144곳 줄었다. 1년 전과 비교해 2019년 9월 말 47곳, 2018년 9월 말 70곳의 영업점이 줄어든 것을 감안할 때 감소 폭이 크다.

이에 윤석헌 금감원장도 지난해 "은행들이 단기간에 급격히 점포를 감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초래돼서는 안 된다"고 우려한 바 있다.

영업점 감축 속도가 빨라지자 노조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금융 노조는 지난달 금감원 앞에서 은행 영업점 폐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이날(19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은행의 점포 축소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은행 점포수 축소가 코로나19를 지나오면서 가속화하고 있다"며 "은행 점포 축소는 인원 감축 뿐만 아니라 고령자 등 디지털문화 적응이 안 된 금융소비자들에 충분한 서비스를 하기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이지만 시중은행에서는 여전히 영업점 축소는 불가피한 흐름이라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으로서는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방안을 지속 강구하고 영업점 축소가 인력 구조조정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계속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