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법원, 이르면 이달 중 회생 여부 결정할 듯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사장)가 경영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김유상 경영본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사장은 대표이사에서 사임했지만 사장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그간 실질적으로 인수합병(M&A) 작업을 진두지휘해온 김유상 신임 대표는 법원의 회생절차와 매각작업 등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유상 이스타항공 전무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환노위 회의실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08 kilroy023@newspim.com |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 인수합병(M&A) 무산 이후 재매각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15일 보전 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린 상태다.
법원은 이르면 이달 중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생절차가 승인되면 법원 주도로 공개매각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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