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은경 본부장 "코로나19 백신, 고위험군 우선 접종 변함없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18일 15:29

최종수정 : 2021년01월18일 15:29

"치명률·사망률 예방하려면 고위험군 우선 접종해야"
"집단면역 시기는 11월 예상..코백스 백신 1월말 확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고령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우선접종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8일 오후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치명률 또는 사망률을 예방하기 위한 고위험군 중심의 접종이 상반기에는 우선적으로 적용돼야 된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질병관리본부] 2020.06.15 photo@newspim.com

그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의 고위험군 중심의 접종을 먼저 시작하고 특히 예방접종 물량이 제한적일 경우 고위험군 또는 우선접종대상자를 먼저 접종해야 한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앞서 노르웨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75세 이상 환자들 중 29명이 사망한 바 있다.

백신 접종 시점은 올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집단면역 형성 시기는 11월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월을 집단면역 형성 시기로 예상한 바 있다.

현재 백신은 2번 접종을 해야 면역 효과가 있어, 9월 첫 접종을 시작하면 11월 들어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이란 설명이다. 

정 본부장은 "현재 백신의 허가내용으로는 2번 접종을 해야 완전하게 접종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면역형성기간까지 고려하면 11월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백스의 백신 물량은 이달 말 정확한 물량과 공급시기가 가늠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본부장은 "코백스와 1000만명분에 대한 백신도입에 대해서 계약을 이미 완료했고 계속 코백스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코백스에서 밝힌 것처럼 3%에 해당하는 물량을, 초기 접종 물량을 상반기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1월 말 정도에 코백스가 수요조사와 제약사하고의 계약을 통해 물량배분 또는 공급시기에 대해서 의견을 줄 것으로 일정을 확인하고 있다"며 "도입시기가 좀 더 당겨질 가능성에 대비해 바로 접종을 할 수 있게끔 접종인프라에 대해서 신속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