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미·상주·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연말연시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종료되는 17일 포항을 비롯 구미, 상주,고령 등 경북지역 곳곳서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울진에서는 '전남 순천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통보되면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가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1.17 nulcheon@newspim.com |
이날 오후 포항에서는 신규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중 2명은 대구 남구확진자와 지역의 기존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1명은 기존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추가 확진됐다.
'337·338·342·343·344번확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2명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 8명 중 4명은 남구 거주자이며 나머지 4명은 북구 거주자이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344명으로 늘어났다.
구미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감염 사례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구미지역 누적 확진자는 339명으로 증가했다.
상주시에서는 기존확진자의 배우자 1명과 감염원이 불분명한 '감염원 미확인'사례 1명 등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9명으로 불어났다.
고령군과 김천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 감염 사례 각각 1명씩 발생해 고령군의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어나고 김천시의 누적 확진자는 101명으로 증가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도심지 전통시장 코로나19 방역소독. 2021.01.17 nulcheon@newspim.com |
누적 확진자 7명을 유지하며 비교적 청정지역을 이어오고 있는 경북 울진에서 지난 16일 오후 11시30분에 양성판정을 받은 '전남 순천224번확진자'가 '15일 오후 6시~16일 오전 11시'까지 울진지역을 방문한 사실이 통보되면서 울진군과 보건당국이 이들 동선에 대한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17일 오전 순천시로부터 통보를 받고 역학조사와 방역에 들어가 해당 확진자의 이동동선 내 접촉자 5명을 파악하고 18일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이들 접촉자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자가격리 대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확진자의 울진지역 방문 사실을 즉각 홈페이지와 재난문자등을 통해 공개하고 외출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울진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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