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17일 오전 4시 29분경 부산 남외항 묘박지에서 유조선 A호(1683t)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 만에 진화됐다.
17일 오전 부산 남외항 묘박지에서 불이 난 유조선 내부[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1.01.17 news2349@newspim.com |
화재 당시 A호에는 한국인 2명, 미얀마인 4명 등 6명이 승선해 있었다. 부산항 VTS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되었다. 구조된 2명 가운데 한국인 기관장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미얀마 국적 선원 1명은 숨졌다.
진화 과정에서도 해경 2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1명은 오른쪽 어깨 골절 등으로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해경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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