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런던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영국 런던시가 '중대 사건' 을 선포한 8일(현지시간) 저녁 텅 빈 거리를 마스크를 쓴 행인이 걸어가고 있다. 2021.01.09 kckim100@newspim.com |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 하락한 6735.7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역시 1.22% 내린 5611.69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44% 빠진 1만3787.73으로 집계됐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와 독일과 프랑스의 강화된 셧다운 정책에 대한 우려가 부담이 됐다. 특히, 독일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사흘째 1000 명을 웃돌고, 누적 확진자 수는 200만 명을 넘어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다음 주 19일 16개 주지사 회의를 조기에 소집해 봉쇄 조처 추가 강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로전 존스 런던 앤 캐피탈 주식 책임자는 "시장 포지셔닝은 매우 공격적이었다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예방 접종과 속도가 점점 더 중요 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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