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죽변면사무소가 지난 12일 발생한 외국인 선원 숙소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원 12명을 찾아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죽변면 소재 한 외국인선원 숙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내부에 있던 선원들의 생필품과 가전제품 상당수가 소실됐다.
조태석 경북 울진군 죽변면장과 군의원들이 숙소 화재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외국인 선원들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1.01.15 nulcheon@newspim.com |
이날 구호물품 전달에는 지역 내 군의원 등도 참석해 구호세트(이불, 옷, 생필품 등)를 전달하고 하루빨리 화재복구가 이뤄지길 격려했다.
현재 죽변지역에는 220여명의 외국인 선원이 종사하고 있다.
조태석 죽변면장은 "힘든 상황이지만 구호물품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화재 피해 발생 시 누구든지 연락하면 지원이 가능하니 피해가 생기면 면사무소로 문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