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진주 국제기도원 발 교회 기도 모임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 3명(군산 137~139번)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백종현 군산시보건소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군산 종교시설에서 기도 모임에 참석한 교인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백종현 군산시보건소장[사진=군산시] 2021.01.15 gkje725@newspim.com |
군산 종교시설에서 지난 9일과 10일에 모임에 초청된 부산 목사가 지난 12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그 목사는 6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 137번 확진자는 60대로 지난 13일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1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결과 14일 오후 10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138번 확진자(무증상)는 60대로 지난 14일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한 결과 15일 오전 6시 3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139번 확진자는 60대로 지난 13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고 14일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결과 15일 오전 6시 30분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에 대한 방문지 CCTV를 확인해 소독을 실시했으며 추가 동선 확인 시 접촉자 파악 후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종교시설에 대한 임시폐쇄 조치를 내렸으며 위법성 여부를 검토하여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백종현 군산시보건소장은 "최근 군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수칙을 준수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추가 확산을 방지 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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