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올해 전년 대비 3억여원이 증액된 총 15억원을 들여 10개 분야의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청년 농업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농촌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인구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 2021.01.15 gkje725@newspim.com |
전북형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사업은 농촌 현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만40∼45세 미만 청년 후계농에게 월 80만원씩 2년간 정착금을 지원해 안정적 농업 정착을 도모한다.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정착 초기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정책자금 이차보전, 영농기반 임차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 자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청년농업인 드론지원, 청년농업인 선진영농기술도입 기반조성 사업은 청년 농업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조사하고 이를 반영한 것으로 타 시군과는 차별화된 정책이다.
시는 지난해 '익산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를 공포해 청년농업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를 마련했으며 청년농업인 연령을 기존 만 44세에서 49세로 늘려 고령화되는 농촌현실을 반영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 농업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정책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농업 창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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