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온라인 중고 의류 거래사이트 포시마크(Poshmark Inc, 나스닥:POSH)가 상장 첫날 142%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14일(현지시각) 포시마크는 확정 공모가 42달러 대비 141.67% 뛴 101.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포시마크는 97.50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 때 104.98달러까지 올랐다.
당초 희망가를 35~39달러로 제시했던 포시마크의 기업 가치는 7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포시마크는 중고 의류와 신발, 장신구 등을 거래하는 중고물품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판매자와 고객을 적극 연결해 주는 점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으며, 인스타그램 못지않은 소셜미디어로 통한다.
매니시 챈드라 포시마크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판매 아이템의 74% 정도가 중고 물품이며, 활동 사용자들은 매일 평균 27분 정도를 사이트에 머무른다.
배런스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 포시마크의 활동 판매자 수는 450만 명으로, 2억100만개의 중고품과 620만개의 신상품을 판매하며, 활동 매수자는 620만명 정도로 집계됐다.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포시마크 주가는 0.89% 반락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1.15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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