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3차 대유행] 서울도 BTJ열방센터 '비상'...검사거부 및 잠적 153명

기사입력 : 2021년01월13일 11:43

최종수정 : 2021년01월13일 11:43

신규 확진 152명, 6일 연속 100명대 유지
확진율 0.6% '안정세', 집단감염도 감소
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47명 검사거부, 106명 연락두절
집단감염 우려 높아, 15일 이후 강제조치 및 고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6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BTJ열방센터발 추가 확진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센터를 방문한 서울 거주자 중 153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서울시는 15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강제조치에 나서는 한편 이들에 대해 고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1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52명 늘어난 2만19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신규 확진은 지난 7일 이후 6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일만에 400명대로 떨어진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01.11 dlsgur9757@newspim.com

특히 한파로 인한 임시 선별검사소 단축운영 해제 이후 검사건수가 2만6000명대로 증가했음에도 확진자가 152명에 그치며 확진율 역시 1월 이후 두번째로 낮은 0.6%를 기록했다. 일일 확진 300명대 중후반, 확진율 2% 이상을 기록하던 12월과 비교하면 확연한 감소세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 총 250명으로 늘었다. 신규 사망자는 60대 1명과 80대 1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입원치료 중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 152명은 집단감염 15명, 병원 및 요양시설 11명, 확진자 접촉 68명, 감염경로 조사중 54명, 해외유입 4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동부구치소 7명, 강동구 가족 관련 5명,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2명,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Ⅱ) 관련 2명,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요양시설 관련 2명, 영등포구 소재 장례식장 관련 1명, 은평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등이다.

이중 동부구치소는 8차 전수검사에서 수용자 7명(남자 2명, 여자 5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1167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내일 추적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61%,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53개(총 208개 중 155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38개소 총 5657병상으로 1275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3780개다.

한편, 전국적으로 57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BTJ열방센터로 인한 서울시 추가 감염 위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열방센터 방문자 중 서울시 거주자가 283명에서 76명이 증가한 35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중 47명이 검사를 거부하고 있으며 106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중 확진자가 숨어있을 경우 추가 감염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전국적으로 2797명에 이르지만 67%에 달하는 1873명이 검사조자 받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열상센터에 대해 구성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백운석 문화정책과장은 "진단검사 시행명령에 따라 열상센터 방문자들은 15일까지 반드시를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를 거부할 경우 경찰과 함께 강제처분에 나서고 고발조치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