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6.2만원에 5G 무제한"…SK텔레콤 '언택트 요금제' 15일 출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보신고제 시행 후 첫 요금제...SKT "요금경쟁 본격화 기대"
과기정통부 "빠른 시일 내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의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문턱을 넘었다.

이번에 수리된 요금제는 3만원대 5G 요금제부터 월 6만원 초반에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제까지 다양하다.

과기정통부는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를 기대한다며 이번 신규 요금제에 상응하는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망 도매대가도 인하해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KT "오프라인 요금제 유통·마케팅 비용 아껴 월 요금 인하"

SK텔레콤은 5G 요금제 3종 및 LTE 요금제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언택트 플랜'을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T가 고객의 요금부담 완화 및 요금제 선택권 확대 등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언택트 플랜'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료=SKT] 2021.01.13 nanana@newspim.com

언택트 플랜 중 5G 상품은 ▲월 6만2000원에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5G언택트62' ▲월 5만2000원에 20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언택트52' ▲월 3만원대에 5G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언택트38' 3종이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로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요금제 가입시 가능했던 선택약정∙결합 조건 및 요금제 부가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SK텔레콤측은 기존 오프라인 기반 요금제의 유통∙마케팅 비용 절감분을 월 정액에 직접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 서비스의 본질인 '저렴한 요금'과 '데이터 제공량 확대'에 중점을 두고 기존보다 약 30% 저렴한 수준의 요금을 설계했다는 것.

특히 국회 및 정부와 이용자의 지속적인 요금 부담 완화 요구에 부응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회는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줄여 통신비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는 요금제 출시를 이통3사에 요구한 바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유보신고제 시행에 따른 사업자의 자율성 확대로 업계의 자발적 요금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사회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빠른 시일내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해 제공할 것"

과기정통부도 이날 SK텔레콤의 언택트 플랜을 수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지난해 연말 통신요금 유보신고제가 실시된 후 SK텔레콤에서 출시되는 첫 요금제로 과기정통부의 수리 여부에 통신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통신요금 인가제에서 유보신고제로 완화됐지만 과기정통부는 여전히 요금제 출시 반려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이용약관이 이용자 이익이나 공정경쟁을 저해한다고 판단하면 과기정통부가 요금제 출시를 반려할 수 있다.

언택트 플랜 수리 이유에 대해 과기정통부측은 신규 요금제가 사회 전반의 비대면화 추세에 대응하고 있고, 온라인 전용 요금제로써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요금을 인하한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대신 과기정통부는 기존 요금과 비교하고 할인혜택 적용 여부 등 이용조건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가입 홈페이지인 T다이렉트숍을 통해 충실히 알릴 것을 SK텔레콤에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 요금제 출시로 알뜰폰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SK텔레콤이 도매대가를 인하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G 요금제의 중·소량 구간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추가 신고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이용약관 신고 수리를 계기로 유보신고제 하에서 보다 다양하고 저렴한 요금제 출시가 활성화됨으로써 요금 인하 경쟁과 소비자 선택권이 지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정확한 가격정보 제공 등에 대해서는 시행과정에서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