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고창군은 유기상 군수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노을대교 사업'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설명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후 유 군수는 세종시를 찾아 정 총리와 면담을 갖고 '노을대교(고창-부안 국도 77호선 연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센터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
정세균 총리와 유기상 고창군수가 기념촬영했다.[사진=고창군]2021.01.12 lbs0964@newspim.com |
노을대교는 고창군 해리면 왕촌리와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를 연결할 다리다. 전체 7.48㎞ 완공 땐 62.5㎞를 우회해야 했던 이동 거리가 7㎞로 줄고 통행시간도 50분에서 10분 정도로 단축된다.
노을대교는 정부의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중 광역도로망 구축(남북1축)과 관련돼 있고, 국도 77호선(경기 파주~부산)의 마지막 단절구간이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과 부안을 비롯 서해안권의 중·소 도시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을대교 건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 상반기 예정된 '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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