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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北 '위원장 동지' 수만명...김정은 '총비서' 추대는 형식적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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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원장 직함 매우 흔해...총비서 직함은 오직 하나"
"고인인 김일성·김정일 당대회 참가시키고 동의구한 형식"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총비서' 추대에 대해 "북한에는 '위원장 동지'로 불리는 사람만 수만 명"이라며 "김정은의 권위와 위상 강화를 위한 형식적 절차"라고 평가했다.

태영호 의원은 이날 '김정은이 당 직함을 '위원장'에서 '총비서'로 바꾼 이유는?'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에서 이 같이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 노동신문] 2020.12.30 oneway@newspim.com

태 의원은 "김정은이 당 8차 대회에서 선대 김일성, 김정일 시절 노동당 최고 직함이었던 '당 총비서'라는 직함을 본인까지 쓰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그 의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북한은 이번 조치를 당 총비서 직이 '당 전체를 대표하고 영도하는 당의 수반' 직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사실 지금까지 김정은이 사용했던 '위원장', '제1비서' 직도 당 전체를 대표하고 영도하는 당의 수반 직"이라고 설명했다.

태 의원은 이어 "북한 노동당의 경우 당 수반 직인 위원장으로 불리다가 1960년대 말부터 총비서로 불렸으며, 김일성이 사망한 후 김정일도 총비서 직을 그대로 계승했다"며 "단 차별을 두기 위해 종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라는 직함에서 중앙위원회라는 용어를 빼고 그저 '조선노동당 총비서'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시 대부분 북한 사람들은 김정일의 당 직함을 부를 때 자기도 모르게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라고 했으며, 심지어 노동신문도 '중앙위원회 총비서'라고 김정일의 당 직함을 잘못 보도했다가 김정일로부터 자기 수령의 당 직함도 모르는 '놈들'이라는 비판을 받고 여러 명이 지방으로 좌천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정은이 위원장이란 당 직함을 사용한 지 4년 만에 선대들이 사용했던 직함으로 바꾸기로 한 것은 당 조직 구조를 유일 통치에 용이하게 개편한다는 의도도 있겠지만, 총비서라는 직함이 김정은의 권위와 위상 강화에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leehs@newspim.com

태 의원은 "사실 북한에서 위원장이란 직함은 너무나도 흔한 직함이어서 당 수반 직함과 잘 구분되지 않는다"며 "중앙으로부터 말단까지 수천 개 당 조직 책임자들은 물론 농촌 협동농장 관리 위원장으로부터 체육, 교육, 문화 등 사회 각 분야 위원회 책임자들이 다 '위원장 동지!' 라고 불린다"고 했다.

태 의원은 이어 "김정은에게는 오직 자신에게만 부여될 수 있는 직함이 필요했는데 그것이 바로 총비서라는 직함이다. 북한에는 총비서라고 불리는 직함이 없다"며 "그런데 총비서는 김일성과 김정일도 역임한 직함이고, 김정은이 이미 김일성과 김정일을 '영원한 총비서'로 모시겠다고 결정한 사항이어서 김정은까지 총비서라는 직함을 쓰자니 좀 멋쩍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태 의원은 그러면서 "아마 이번 당 8차 대회 전야에 고인이 된 김일성과 김정일에게 당 대표증을 수여하는 웃지못할 희극을 벌이지 않았는가 생각된다"며 "결국 '고인이 된 선대들을 당대회에 참가시키고 고인들의 동의' 아래 그들의 당 직함을 공식적으로 이어받는다는 형식적 절차가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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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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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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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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