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 암곡동 국립공원 내 한 야산에서 11일 오후 4시3분쯤 발생한 산불은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4시55분쯤 진화됐다.
산불이 나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 헬기 3대(산림청 1, 지자체 2)와 진화인력 56명(산불예방진화대 16, 공무원 11, 소방 15, 경찰 4, 기타 10)을 긴급 투입해 진화를 완료했다.
11일 오후 4시3분쯤 경북 경주시 암곡동 국립공원 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당국 등에 의해 1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4시55분 쯤 진화됐다.[사진=산림청] 2021.01.11 nulcheon@newspim.com |
산림 당국은 경주 국립공원 입산자에 의해 최초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함께 산불 가해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산불로 산림 0.2ha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피해면적을 파악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림특별사법경찰관의 신속한 출동으로 산불가해자 검거를 강화하고, 관련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입산때에는 절대 화기를 사용하지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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