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총 1225명…전날 오후5시 대비 추가 변동 없어
법무부, 여성 수용자 250명 등 550명 8차 전수검사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 등 교정시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1225명으로 전날인 10일 오후 5시 이후로 추가 변동은 없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의 모습. 2020.12.26 dlsgur9757@newspim.com |
이중 수용자 1038명, 출소자 111명, 직원 31명 등 1180명은 격리 조치됐다. 나머지 수용자 25명, 출소자 5명, 직원 15명 등 45명은 격리됐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1038명) 현황은 △서울동부구치소 668명 △경북북부2교도소 333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7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3명 등이다.
법무부는 이날 동부구치소 수용자 550여명에 대한 8차 전수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동부구치소 수용자 300여명(여자 수용자 포함)과 10일 동부구치소에서 대구교도소로 이송된 여성 수용자 250여명이 대상이다.
최근 동부구치소는 6차와 7차 전수검사 결과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 추이를 보이는 등 통제권에 접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동부구치소는 지난해 11월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같은 해 12월 18일 수용자 및 직원 2844명을 대상으로 1차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18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2차 전수검사에서 300명, 3차 260명, 4차 140명, 5차 127명 등 세 자릿수를 이어오다 6차 전수검사에서 두 자릿수인 72명으로 줄었다. 총 574명을 대상으로 이달 8일 실시한 7차 전수검사에서는 남자 수용자 11명, 여성 수용자 1명 등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kintakunte8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