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민주당이 다음주 중으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이 제117대 의회에서 의사봉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 지난 2년간 하원의장을 지낸 그는 이날 의장직에 재선출됐다. 2021.01.03 |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민주당 지도부는 고심 끝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내각을 상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정지시키는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요구했지만, 펜스 부통령은 이와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특히,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미군 합참의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펠로시 의장이 이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남은 임기 2주 동안 적대행위를 개시하거나 핵 공격을 명령할 수 없도록 예방 조치를 취하기 위해 마크 밀리 합참의장과 통화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벌인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미국 정치권에서 대통령을 축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