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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정치적 리스크 사라지면 실적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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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불확실성·코로나 리스크→기업 실적 관심
실적 시즌, 기업들의 수익 지속 여부 살펴야
에너지·산업 소비재 시장 수익률 상회 예상

[샌프란시스콘=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8일(현지시간) 다시 한번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더 부진했지만, 투자자들은 대규모 부양책 가능성에 베팅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84포인트(0.18%) 오른 3만1097.97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89포인트(0.55%) 상승한 3824.6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4.50포인트(1.03%) 오른 1만3201.98로 집계됐다. 3대 지수는 전날에 이어 나란히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6%가량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8%, 2.4% 올랐다.

월가에서는 미국 선거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올해 회사 실적과 경제 데이터가 주가 변동에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이 제117대 의회에서 의사봉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 지난 2년간 하원의장을 지낸 그는 이날 의장직에 재선출됐다. 2021.01.03

◆실적보다는 정치 리스크 코로나 불안감이 시장 좌우

최근 시장은 몇 달 동안 두 가지 중요한 불확실성 궁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바로 워싱턴의 급변하는 정치적 리스크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전염병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오히려 수익과 경제 데이터는 뒷전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지적했다.

옵션 데이터 분석회사 ORATS에 따르면 실적 시즌 기간에 수익 관련주로 이동하는 베팅은 지난해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40%대를 생각해보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또 다른 수치를 보면 모순된다는 지적이다. 미국 경제 데이터를 추적하는 씨티그룹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CITI Economic Surprise Index)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주식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이나 국가별 경기 모멘텀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서프라이즈 지수는 실제로 발표된 경제지표가 시장 전망치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지수화한 것이다.

메튜 엠버슨 ORATS 사장은 "지난해에는 투자자의 기본 원칙들이 사라진 해"라고 표현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악회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출렁거림 없이 이같은 투자심리가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신규 고용이 감소하면서 시장의 예상에 크게 못 미쳤으며, 실업률은 시장 예상보다 낮았다.

이날 미 노동부는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4만 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고용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 5만 명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

시마 사 프린서플 그로벌 인베스트 수석 전략가는 기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투자자들은 이미 경제적인 약점을 알고 있다"면서 "노동시장의 코로나19 셧다운으로 침체되고 있지만, 백신 유통에 대한 희망과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 정치적 리스크보다 실적으로 관심 이동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이 곧 바뀔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조지아 상원이 블루웨이브로 확정된데다, 재정 지출 증가와 세금 인상에 대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 드라이브가 명확해졌다는 것이다.

특히, 시장은 이번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 수백명이 미 국회 의사당을 습격할 당시 잠깐 충격을 받는 듯 했지만, 바이든 승리에 무게를 두면서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다.

시장에서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다고 지적한다. 경제학자들은 조지아 결선 이후 미국이 더 많은 정부 지출을 쏟아 낼 것이며, 피해를 상쇄하고 세계경제에 활력을 줄 것이란 낙관론 때문이다.

아문디 유럽 ​​최대 펀드 매니저는 "더 많은 재정 부양책과 이어지는 채권 발행, 실행 가능성 있는 인프라 법안은 미국 ​​수익률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면서 "생산성 향상이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팽창하는 적자와 달러 약세는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을 장기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예산 적자가 달러에 부담을 주면서 미국 달러 약세 시장이 모멘텀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10 %까지 오르기도 했다.

또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수익에 집중하는 시장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뉴욕 ING의 수석 국제 경제학인 제임스 나이틀리는 "정치에 덜 집중하면 코로나19와 경제 펀더멘털과 같은 다른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민감한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실적 시즌...옥석가리기 필요

그동안 시장 변수의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미국의 어닝시즌이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금융주인 JP 모간, 씨티그룹, 웰스파고는 15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있었던 지난해 마지막 기간의 결과를 알 수 있을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실적 시즌 기간동안 수익이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 파악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S&P 500 기업의 수익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비해 올해 약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하나드 아마 빔 캐피탈 메니지먼트 전무이사는 "많은 투자자들이 지난해 보다 더 날카로운 안목으로 보게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사업이 타격을 입은 기업들이 올해 강한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어느 정도 순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섹터별로 실적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가장 실적이 좋지 않았던 에너지 분야가 관심을 받고 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에너지 부문은 올해 668%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 또 이 데이터에 따르면 산업, 소비 재료의 수익 성장은 기술 부문의 수익 성장을 훨씬 능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 재정 부양책과 초저금리에 대한 기대는 큰 기술주에서 소형주까지 모든 랠리를 부추겼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이제 이익이 큰 종목으로 기울 것이란 관점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부활이 커지거나 백신 출시가 지연되면 기술주에 준 혜택을 다시 재택 수혜주로 눈을 돌리수 있다는 분석이다.

로버트 알메이다 MFS 인베스트먼트 메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지난해 대부분 기간 동안 회사가 수익을 놓쳤거나 수익을 달성했는지 여부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시장이었다"면서 "이제 시장은 대 메크로에 대해 관심을 재조정할 시기로 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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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종섭 의혹' 尹, 1심 범인도피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일명 '런종섭'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부 조형우)는 11일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모른 채 호주대사로 임명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관련해 "이 사건은 이종섭의 출국금지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에게 호주대사 임명 지시를 내린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범인 도피 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전면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려는 의지·의사가 있었다고 추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특검 주장 전부 배제..."이종섭 출국금지 상태 몰라"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7월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싸고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를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채 상병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 사건 초동수사를 총괄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경찰에 이첩하려 했으나 이 전 장관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재검토를 거쳐 혐의 대상 등이 축소됐다. 이후 언론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을 보고받은 후 "이런 일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고 반응했다는 'VIP 격노설' 등이 확산했다. 특검은 그해 9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전 장관을 고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거세지자 윤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급파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이 그해 9월 경 장관직에서 사임한 후 두 달 뒤인 11월 호주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이후 공수처가 12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후에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형식적인 심사 출국금지 해제 절차도 형식적으로 거쳤다며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출국금지임을 몰랐다고 보고 이같은 특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만약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이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과 같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조치를 미리 알았고, 그럼에도 출국금지를 무력화하려는 방편으로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면 그건 아무리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해도 수사를 정면에 반해 정당화되지 않는 도피의사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라고 봤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이종섭이 2024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후 비로소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이 이 사건 관계자에게 알려졌다"라며 "공수처 고발 이후 이종섭을 호주대사 임명에 지시를 내린 것 자체만으로는 도피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당시 피고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외교사절인 공관장 임명 폭넓은 재량권이 있었다"라며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곧바로 범인도피를 인정하는 것은 구성요건 적용이 없고, 범인도피죄를 지나치게 확장할 위험이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반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고 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라며 "채해병 특검 역시 이제 무리한 형사재판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무죄 판결의 법리와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00wins@newspim.com 2026-09-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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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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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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