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삼진식품은 저염 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삼진식품의 저염 어묵인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사진=삼진식품] 2021.01.07 news2349@newspim.com |
지난해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는 '집밥', '홈쿡'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온라인 채널에서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등의 제품이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시장을 형성한 것이다.
삼진어묵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오프라인 채널, 즉 매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대부분이었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온라인' 중심의 소비 트렌드는 삼진어묵에 타격을 입힐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온·오프라인 매장을 동시 운영하는 대형마트와 근거리 위치, 24시간 운영, 생필품 및 먹거리 판매의 이점을 갖춘 편의점 입점 확대에 집중해 소비 동향 맞춤형 판로를 개척했다.
삼진식품은 지난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한 '2019년도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어묵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나트륨 저감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3월 황창환 대표가 취임한 이후 '저염 어묵'인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 개발 속도는 빨라졌다.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은 지난해 10월 정식 출시 이후, 약 한달이 넘는 기간 만에 15만 봉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삼진식품 황창환 대표는 "저염 어묵 시장이 향후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향후 온라인 시장 확대 뿐 아니라, 제조 품목 및 생산 공장 확장 등으로 경쟁력을 갖춘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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