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단독 입후보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3선 연임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제54대 KFA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 신청한 정몽규(58) 후보가 심사 결과 임원의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 대한축구협회] |
2013년 1월 제52대 KFA 회장 선거에서 경선을 통해 처음으로 회장직에 오른 정몽규 회장은 2016년 7월 치러진 제53대 KFA 회장 선거에서도 단독 출마해 선거인단 만장일치로 연임한 뒤 다시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거쳐 오는 27일 제54대 KFA 회장으로 공식 취임해 세 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까지다.
정 회장은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과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 구단주를 겸하고 있다. 1994년 울산현대 프로축구단 구단주를 맡으며 축구계에 입문했고, 2011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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