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신년 인사차 만날 순 있지만…회동 계획 없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일각에서 나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회동설에 대해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안 대표와의 회동 계획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 "완전 오보다.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021.01.05 kilroy023@newspim.com |
이날 한 언론에서는 김 위원장과 안 대표가 이르면 이날 자택 또는 국회에서 단독 회동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이 신년 인사 차원으로 만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이같은 회동설을 완전히 일축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과 안 대표가) 신년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만날 순 있겠지만, 공식적으로 회동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관계자 역시 같은 의견을 전했다.
국민의힘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시장 후보를 뽑는 본 경선 시민 여론조사 비율을 100%로 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한 공관위원은 "안 대표나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제3지대 후보들과 원샷 경선을 하기 위해서는 100% 시민 경선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이 외연 확장에는 조금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승리를 하기 위한 방법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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