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음악은 영원하다'...포스트-팬데믹 주목할 뮤직 종목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07:16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07: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6일 오후 08시3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에서 큰 기회를 잡은 스트리밍 서비스와 달리 음악 산업은 지난해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한창 성장일로를 걷던 디지털 음악 산업이 팬데믹으로 방해를 받은 것이다.

스트리밍 비디오에 비해 성숙한 산업인 디지털 음악 산업 매출은 2019년에만 해도 90억달러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팬데믹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디지털 음악 부문이 뒤처졌다.

하지만 올해 백신 상용화가 차질 없이 이뤄지면 다시 볼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음악의 최대 장점은 기술의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다는 점이다. 디지털 음악은 카세트 테입에서 MP3, 스트리밍으로 빠르게 진화해 왔고, 팬데믹 이후에도 강한 적응력을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전문 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음악 산업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올해 다음의 7개 종목을 눈여겨볼 만 하다고 제시했다.

스포티파이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스포티파이(Spotify, NYSE: SPOT)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계의 넷플릭스로 통하는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오리지널 및 독점 콘텐츠에 힘입어 지난해 110% 이상 급등했다.

스포티파이는 애초에 대형 음반사와의 경쟁에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팟캐스트에 올인한 결과 금광을 캔 셈이 됐다.

스포티파이는 조 로건 및 킴 카다시안 웨스트 등 거물 뮤지션들과의 독점 계약 외에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즐길 수 없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스포티파이의 광고프리 유료 가입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기준 사용자의 50% 가량이 유료 가입자로 나타났다.

◆ 애플(Apple, NASDAQ: AAPL)

애플이 현재 전기차까지 만드는 다각적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근본은 디지털 음악의 개척자 및 혁신자에서 출발했다.

애플은 아이팟과 아이튠스로 음악 산업의 최초 파괴자가 됐다. 애플은 소비자들이 음악을 듣는 방식을 바꿨을 뿐 아니라 뮤지션들이 음악을 시장에 내놓는 방식도 바꿔 놓았다.

게다가 전기차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면 애플의 디지털 음악이 더욱 광범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확장되는 셈이 된다.

이제는 애플의 선례를 따라 성장한 경쟁사들이 차고 넘치지만, 애플은 절대 디지털 음악의 최강자 자리를 넘겨줄 의향이 없다.

애플이 순전히 음악 종목은 아니지만, 아이폰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한 애플TV와 같은 오리지널 음원 콘텐츠 개발도 가능하다.

◆ 아마존(Amazon, NASDAQ: AMZN)

아마존의 단계별 유료 회원 프로그램은 스포티파이와 유사하지만, 아마존의 경우 일단 무료로 제한적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로 업그레이드하면 6000만곡 가량의 작품을 통째로 즐길 수 있다.

애플과 마찬가지로 아마존 또한 100% 음악 종목은 아니며, 아마존이 디지털 음악 산업에 주력할 지는 불투명하다. 또한 아마존은 아이폰처럼 음악 산업에 닻 역할을 할 매개가 없다.

하지만 이미 아마존 주식에 투자했다면, 아마존 뮤직이 주가를 끌어내릴 요인이 되지 않을 것임은 분명하다.

◆ 텐센트 홀딩스(Tencent Holdings, OTC: TCEHY)

텐센트 홀딩스의 자회사인 텐센트 뮤직(Tencent Music, NYSE: TME)은 중국판 스포티파이로 볼 수 있다. 월간 사용자 수가 10억명을 넘는 텐센트의 메신저 앱 위챗을 통해 텐센트 뮤직의 생태계는 더욱 확장된다.

텐센트는 더욱 광범위한 음원을 얻기 위해 최근 프랑스 미디어 그룹 비방디(Vivendi)의 유니버설뮤직그룹(Universal Music Group)과 워너뮤직(Warner Music) 지분을 인수하는 등 투자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다만 텐센트 홀딩스의 주가는 지난 한 해 40% 급등했으나, 중국 정부가 인터넷 및 테크놀로지 규제를 강화한 만큼 심각한 역풍을 맞을 리스크가 있다.

◆ 시리우스 XM(Sirius XM, NASDAQ: SIRI)

시리우스 XM은 현재 두 가지 난제에 직면해 있다. 우선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확산된 데다 신규 차량 판매도 급감해 통근 및 장거리 차량 여행 시 이용되는 위성 오디오 수요가 무너졌다.

또한 시리우스 XM의 대표 방송인 배우 겸 방송인 하워드 스턴 프로그램 독점 방송 계약이 지난해 말 종료된 후 가까스로 갱신돼 실존적 위기가 표면에 드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매출 반등에 성공하면, 12년 연속 플러스 투자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 비방디(Vivendi, 파리증권거래소:VIVHY)

비방디는 자회사 유니버설뮤직그룹(UMG)를 통해 음원 판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스트리밍 뮤직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더욱 짭짤한 수익원이 되고 있다.

UMG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빌리 아일리시 등 현재 인기 있는 뮤지션들의 음원뿐 아니라 퀸과 비틀스, 밥 딜런 등 팝의 클래식으로 꼽히는 음원도 가지고 있다.

또한 최근 텐센트가 UMG 지분 10%를 추가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그간 부진했던 비방디 주가가 지난해 플러스로 전환했다.

텐센트와의 거래가 성사되면 UMG는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된다.

◆ 워너뮤직(Warner Music, NYSE:WMG)

워너뮤직은 지난해 여름 투자자들의 큰 기대 속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나, 연말까지 주가 성적은 '이륙 실패'로 평가됐다. 팬데믹 기간 동안 음반사라는 타이틀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던 탓이다.

워너뮤직 주가는 데뷔 첫 날인 지난해 6월 3일 30달러12센트에서 고작 23% 오른 수준으로 2020년을 마감했다. '상장 허니문'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최근 모간스탠리는 워너뮤직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해 이제 조류가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모간스탠리는 사용자들이 음악 배경이 중요한 틱톡과 펠로톤 등을 이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워너뮤직이 수혜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